의료 지식 나눔방/PM이 알려주는 제약 상식
제약 마케팅의 핵심 전략, 코마케팅과 코프로모션의 차이점은?
맘따랑
2025. 3. 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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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약업계에서 요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공동판매(공동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바로 "코마케팅(Co-Marketing)"과 "코프로모션(Co-Promotion)"입니다.
비슷한 듯 다른 이 두 방식, 어떻게 다른 걸까요?

🔍 코마케팅(Co-Marketing)과 코프로모션(Co-Promotion)의 정의
코마케팅(Co-Marketing)이란?
- 하나의 제품을 두 개 업체가 서로 다른 제품명으로 판매하는 형태입니다.
- 두 회사 모두 별도의 품목허가를 보유하게 되며, 보통 원개발사가 생산, 파트너사가 재포장 및 판매를 맡습니다.
- 이름만 다르고 실질적으로 동일한 성분, 동일한 제형의 제품입니다.
예: A사가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A’를 B사가 ‘조인트B’라는 이름으로 판매
코프로모션(Co-Promotion)이란?
- 하나의 제품을 동일한 제품명으로 두 회사가 함께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 품목허가는 원개발사 한 곳만 보유하며,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판매합니다.
- 파트너사는 판매에 대한 수수료만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예: A사가 개발한 ‘조인트A’를 A사와 B사가 함께 ‘조인트A’라는 이름으로 공동 영업
⚖️ 코마케팅 vs. 코프로모션, 뭐가 다를까?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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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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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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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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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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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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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허가 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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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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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개발사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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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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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매입 후 재판매, 더 큰 수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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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수수료 수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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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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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개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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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개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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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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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브랜드로 마케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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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개발사 브랜드로 공동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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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접근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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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유통 및 판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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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유통 및 판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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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임형 제네릭은 무엇인가요?
- 위임형 제네릭은 코마케팅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 제품의 성분이나 제형은 오리지널과 동일하지만, 허가는 별도로 받고, 이름만 다르게 판매합니다.
- 과거에는 특허 만료 전 출시로 빠르게 시장 선점 효과를 누렸지만, 최근에는 약가 인하를 피하기 위해 특허 만료 후 출시가 일반적입니다.
💡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까?
- 코마케팅은 허가와 브랜드를 가져가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익과 마케팅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반면, 코프로모션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고, 위험이 적은 구조입니다.
-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코마케팅이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선호되는 추세입니다.
🧾 정리하며
- 코마케팅: 같은 제품, 다른 이름, 각자 허가 → 수익 구조 유리
- 코프로모션: 같은 제품, 같은 이름, 허가 한 곳 → 수수료 수익
- 두 방식 모두 영업력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활용되는 전략입니다.
- 제품 특성과 파트너사의 역량에 따라 적절한 방식이 선택되곤 합니다.
공동마케팅은 단순한 판촉 협력 이상의 전략입니다.
제약사의 마케팅 구조, 수익 모델, 시장 포지셔닝까지도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 되죠.
앞으로 신제품 런칭이나 파트너십 뉴스에서 코마케팅 또는 코프로모션이라는 단어를 보게 된다면,
이제 그 의미를 한눈에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다음에도 알찬 제약 마케팅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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